2016. 8. 11. 13:26ㆍ생활의 TIP
2012년도에 구입한 에어컨
김연아가 광고 모델로 나와서 김연아 에어컨 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 땀도 잘나고
더운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4월에 처음 가동했었구요.
6월 부터 9월 까지는 거의 계속 틀어놓고 지냅니다.
인버터 에어컨의 성능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26도 정도로 해놓으면 전기요금 조금더 나오더라구요
집이 좁아서 그럴수도 있구요
여튼 에어컨을 켜면
처음 5분~10분정도 퀘퀘한 냄새가 나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다
곰팡이가 생겼나 하고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고 벽걸이 에어컨의 바람나오는 안쪽을 들여다보니
역시나 거뭇거뭇한 무엇인가가 있더라구요.
정신을 못차리고 일단 뜯고 보자는 식으로
드라이버를 들고 분해에 돌입합니다.
나사 3개 정도를 풀러내니 앞에 커버가 빠집니다.
이건 에어컨 작동시 바람나오는 송풍구를 닫았다가 열였다가 해주는 모터입니다.
이런걸 서보모타라고 하죠?(아니면 아니다~라고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모터 옆에 보면 나사 두개가 있는데 이것도 풀어줍니다~
이것은 에어컨 핀에서 생기는 물기를 모아 나가는 배수로 입니다
배수로 쪽으로 보면 스펀지가 하얗게 변해있습니다.
몸에 좋은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배수로 반대편 까지 모두 퍼져 있습니다.
이것은 송풍구 모터를 풀러내고
송풍구쪽을 찍었습니다.
먼지와 곰팡이의 결합물 같아 보입니다.
안쪽에 있던 원형 블레이드 팬을 뺀 사진입니다.
저도 벽걸이 에어컨을 첨 뜯어봐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뭔지 모르는 거무퉤퉤한것들이 안쪽에 많습니다
냉각핀 쪽에도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쪽에는 다행이 아직은 덜 더러워 보입니다.
저 배수로를 분리하지 않으려 했건만
어쩔수 없습니다.
분리해야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것은 벽걸이 에어컨 안쪽에서 빠르게 회전해
바람을 만들어 주는 팬입니다.
1차적으로 가정용 샤워기로 먼지를 털어보았지만
보시다 싶이 딱! 달라 붙어있습니다.
스팀청소기로 1차 제거 실시!!
스팀청소기로 구석구석 대니 먼지가 떨어저 나갔습니다만...
이렇게 겉으로 보이기엔 깨끗해 보이네요
안쪽에는 아직 먼지가 보입니다....
페인트 칠 하려고 사놓은 붓을 데려옵니다.
세정제를 뿌리고 쓱삭쓱삭~
시커먼 물이 나옵니다...
이젠 정말 깨끗해진거 같습니다.
배수구 스폰지에 있던 정체불명의 하얀것들은 없어졌습니다.
깨끗해진 배수로~
깨끗해진 배수로~
깨끗해진 배수로~
정신차려보니 커버만 닫으면 끝이네요
청소 후기
에어컨을 켜고 초기에 나던 냄새가 없음
계속 지나도 냄새가 없음~
역시 에어컨은 샤워하기 전에 틀어 놔야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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