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6. 12:22ㆍHolifisher man
제가 배스낚시를 처음 시작한 게 2000년도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배스낚시를 하시는 분이 주위에 많지 않아서 독고다이(?)로 시작했었습니다. 큼지막한 스피닝과 길다란 원투대에 스푼채비로 아무리 던져도 안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낚시방에 가서 이리저리 물어보고 쏘가리용 웜을 들고 지그헤드에 달고 던져보니 캐스팅이 안되고....아무튼 그렇게 해서도 1년동안 3마리를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이리저리 물어보고, 듣고 배워서 지금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배스의 어자원도 많고 해서 배스낚시를 취미로 해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은 저처럼 필요 없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낚시 프로분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기초적인 지식이겠지만요ㅎㅎ
제가 낚시에 대해 정규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귀동냥으로 듣고 실전으로 익힌 내용이기에 틀린 내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내용 있으면 댓글 부탁바랍니다.
배스낚시 장비
로드-릴-루어-기타
로드(낚시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4/10_30_30_30_blog140999_attach_0_4.jpg?original)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4/10_30_30_30_blog140999_attach_0_5.jpg?original)
배스낚시는 계속되는 캐스팅과 액티브한 맛 때문에 6.6ft를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시중에 판매되는 로드 중에 662ML, 66M, 68MH 과 같이 표기가 되어 있는것을 볼수있는데요. 숫자는 길이를 나타내고 뒤의 알파벳은 로드의 파워를 나타냅니다.
길이가 길어지면 비거리는 좋아지지만 그에 따라 로드의 무게가 증가하기도 하고 루어의 정확한 액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L,ML,M,MH,H와 같이 로드의 파워를 나타내는 부분을 보통 액션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게 틀린 표현이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저 역시 그냥 로드 액션이라고 합니다.
사실 로드 액션은 조금 있다가 설명하겠습니다.
L로드가 제일 낭창거리고 H가 제일 빳빳합니다. Light에서 heavy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보통 가장 처음에 입문하실 때에는 스피닝로드 66ML로 많이 시작하십니다.
ML로드의 경우에는 1/8~3/8온스의 루어를 캐스팅하시기에 적합 합니다
베이트로드 66M의 경우 1/4~3/4온스의 루어를 소화해냅니다
다시 말하면 사용하는 루어에 따라 로드가 틀려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의 경험으로는 스피너 베이트와 같이 무겁고 저항이 많이 걸리는 루어 사용시에는 낭창한 로드로는 로드의 끝이 휘어져서 제대로 감을 못 잡게 되더군요. 그래서 빳빳한 MH로드를 사용합니다.
1/8지그헤드에 작은 웜을 걸고 캐스팅 할 때에는 낭창거리는 로드가 더 수월하구요.
이외에 로드를 알아보다보면 레귤러, 패스트 테이퍼 같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로드가 어느 지점에서 힘을 쓰는지를 나타냅니다. 패스트 로드의 경우에는 대의 끝부분(손잡이 반대편)이 휘어져서 힘을 쓰게 되고, 레귤러 로드는 로드의 중간부분에서 휘어져 힘을 쓰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로드의 길이를 나타내는 숫자나 로드 파워 같은 경우에는 제조사마다 다르게 표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닝 릴과 베이트릴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6/10_30_30_30_blog140999_attach_0_0.jpg?original)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5/10_30_30_30_blog140999_attach_0_3.jpg?original)
<-스피닝릴
베이트릴->
저도 처음에는 스피닝 릴로 시작해서 지금은 베이트 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것이 좋고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 둘 다 장점은 있습니다.
제일 쉽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스피닝 릴의 경우에는 로드의 밑부분에 결합되어 감게되고
-베이트 릴의 경우에는 로드의 윗부분에 결합되어 감게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스피닝의 경우에는 라인(낚시줄)이 라인롤러를 지나면서 90도로 꺽여서 스풀(낚시줄이 감겨있는 실타래같은 둥근부분)에 감기게 됩니다. 캐스팅(루어를 투척)할때에는 집게손가락에 줄을 걸고 베일을 재끼고 던지게 됩니다.
베이트 릴의 경우에는 라인이 스풀에 수평으로 감기게 됩니다. 캐스팅할때에도 클러치레바를 누르고 던지면 됩니다.
제가 베이트릴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무거운 루어를 사용하면서 부터입니다.
스피닝 로드의 경우에는 무거운 루어를 소화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스피닝으로는 좀 무거운것은 캐스팅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베이트릴인데 지금은 스피닝의 드랙 풀리는 소리(뜨르르르르르르르)가 그립기도 합니다.
두 종류의 릴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루어의 종류와 함께 올리겠습니다.
'Holifisher m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스낚시용 로드 (1) | 2008.02.18 |
---|---|
배스낚시 기초 [스피닝릴과 베이트릴] (1) | 2008.02.17 |
blog 5 [겨울낚시와 낚시장비](안타레스 DC 7 LV,스텔라,버서스) (0) | 2008.02.09 |
blog 4 [베이트릴] 시마노 안타레스 DC 7 LV (ANTARES DC 7 LV) (0) | 2008.01.25 |
지름신 발동....07 ANTARES (안타레스) DC LV (0) | 2008.01.12 |